당신의 글에 책임을 질수 있는가? - 블로거의 책임과 블로거뉴스
Posted 2007/06/01 13:30
0. 블로거의 힘이 커지고 있다.
몇일전에는 미국의 한 유명 블로거가 올린 포스트 때문에 애플의 주식이 40억 달러나 내려가고, 애플의 정정까지 있었다고 한다. 대형 미디어가 아닌 한 블로거의 힘이 얼마까지 강해질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할수있다.
(http://shinee.tistory.com/51)
우리나라에서도 던킨 도너츠에 대한 글이 이슈가 되어 올블로그 인기글에 올라오거나, 실시간 검색어의 이슈에 잡혀 포털의 트래픽이 몰리면 엄청난 광고수익을 얻을수 있다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물론 이슈에 따라 펌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 등으로 광고를 하는 낚시 블로그도 많이 존재한다.
1. 블로거들이 자신의 글을 홍보하고 더 많은 트래픽을 얻고자 노력하는 이때, 미디어 다음에서 블로거뉴스가 개편하면서 외부의 블로거들도 글을 쓸수 있게 되었고, 오픈에디터 제도가 도입되어 블로거들의 추천과 소수 블로거기자단 출신의 에디터들의 추천으로 글이 다음 탑에 노출이 되는 행운까지 얻게 되었다.
서명덕 기자님은 탑에 노출이 되었지만 15000밖에 안들어오더라며 블로거뉴스의 힘이 생각 이하라고 비판했지만, 솔직히 그 글의 주제는 일반인들이 관심도 없는 것인데다가, 15000이라고 해도 일반적인 블로거로서는 깜짝 놀랄만한 트래픽 양이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웹 계정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을 티스토리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음의 음모라고 음모론까지 올라왔다. 물론 농담반 진담반이겠지만, 그만큼 강력한 트래픽을 몰고오는 것이다.
2. 그렇다면 이 트래픽을 받는 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걸까?
일단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열심히 쓴 글이 많은 사람에게 읽히게되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수 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되어 큰 문제점을 고칠지도 모른다. 물론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를 통한 광고 수입도 엄청나게 증가할테고.
3. 문제는, 지금 블로거뉴스에 대한 블로고스페이스의 초점은
블로거뉴스에 노출이 되는것만 생각하고,
어느 글이 어떻게 많이 노출이 되는지만을 생각할뿐,
자신의 글이 어떤 책임을 가지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별 얘기가 없는것 같다.
포털에 노출이 됨으로써 엄청난 트래픽을 받게되고, 그로인해 생기는 책임은 어떻게 되는걸까.
4. 블로그의 파급효과가 커지면서, 작게는 한 개인의 권리를 침해할수도 있으며, 한 기업의 이미지를 망칠수도 있고, 애플의 경우처럼 엄청난 주가 손실과 이로 인해 주주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힐수도 있다. 신문기사의 경우에는 신문기자가 글을 쓰고, 편집자들이 확인을 거쳐서 글이 실릴테고, 책임은 물론 신문사에서 지며, 사과보도까지 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블로그는? 개인이 쓴 글을 개인이 출판한다. 책임은 블로거 개인이 지는건가? 이슈가 되어 파급효과를 주기는 쉽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정정 글이라도 쓰면 될까? 신문이나 뉴스야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노출이 되기 때문에 정정효과가 있을수 있으나, 블로그에 쓰는 정정글에 신경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5. 미디어 다음의 블로거뉴스는 제2의 언론이라고 할수있는 포털의 첫 페이지에 블로거들의 글을 뉴스처럼 싣고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금했는데, 마침 가입 페이지에 나와있었다.
책임은 블로거 자신에게 있다. 다만 편집판에 오른 기사의 경우에는 운영자의 편집에 따라 파생된 관리 책임은 미디어다음이 진다는 내용인데, 뭐... 어쨌든 글 자체에 대한 책임은 블로거에게 있다.
6. 자신의 글이 추천수가 낮다고, 메인에 노출이 안된다고, 블로거 뉴스의 추천기준을 알수없다고, 오픈에디터가 마음에 안든다고 투덜거리는 당신은, 당신이 쓴 글에 대한 책임을 질수 있는건가?
당신이 글을 잘 쓴다면 당신의 글은 많이 읽힐 것이고, 적절한 비판으로 언론의 균형을 잡을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글은 또한 한 개인을 무분별한 리플이 난무하는 포털의 일면에 노출시킬수도 있으며, 한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해 소송에 휘말릴수도 있고, 심하게는 누군가의 삶과 생명을 뒤흔들어 놓을지도 모른다.
많은 블로거들을 비판하는 글이라 괜한 욕만 먹는건 아닐지,
무엇보다도 내가 이렇게 글을 써봤자 누가 관심이나 가질까해서 글을 쓰고 올려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래서 이 글도 원래 올려야 했을 때보다 10일이나 늦어버린것 같다.
올블로그나 블로거뉴스에 글을 적극적으로 보내고 다른 블로그를 방문해서 열띤 토론을 벌이고 트랙백도 보내는 그런 활발한 블로거와는 거리가 먼 나지만, 블로거뉴스에도 송고해보고 트랙백도 보내보려고 한다. 욕을 먹거나 아예 무시당하더라도...;;;
몇일전에는 미국의 한 유명 블로거가 올린 포스트 때문에 애플의 주식이 40억 달러나 내려가고, 애플의 정정까지 있었다고 한다. 대형 미디어가 아닌 한 블로거의 힘이 얼마까지 강해질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할수있다.
(http://shinee.tistory.com/51)
우리나라에서도 던킨 도너츠에 대한 글이 이슈가 되어 올블로그 인기글에 올라오거나, 실시간 검색어의 이슈에 잡혀 포털의 트래픽이 몰리면 엄청난 광고수익을 얻을수 있다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물론 이슈에 따라 펌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 등으로 광고를 하는 낚시 블로그도 많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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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로거들이 자신의 글을 홍보하고 더 많은 트래픽을 얻고자 노력하는 이때, 미디어 다음에서 블로거뉴스가 개편하면서 외부의 블로거들도 글을 쓸수 있게 되었고, 오픈에디터 제도가 도입되어 블로거들의 추천과 소수 블로거기자단 출신의 에디터들의 추천으로 글이 다음 탑에 노출이 되는 행운까지 얻게 되었다.
서명덕 기자님은 탑에 노출이 되었지만 15000밖에 안들어오더라며 블로거뉴스의 힘이 생각 이하라고 비판했지만, 솔직히 그 글의 주제는 일반인들이 관심도 없는 것인데다가, 15000이라고 해도 일반적인 블로거로서는 깜짝 놀랄만한 트래픽 양이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웹 계정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을 티스토리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음의 음모라고 음모론까지 올라왔다. 물론 농담반 진담반이겠지만, 그만큼 강력한 트래픽을 몰고오는 것이다.
2. 그렇다면 이 트래픽을 받는 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걸까?
일단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열심히 쓴 글이 많은 사람에게 읽히게되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수 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되어 큰 문제점을 고칠지도 모른다. 물론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를 통한 광고 수입도 엄청나게 증가할테고.
3. 문제는, 지금 블로거뉴스에 대한 블로고스페이스의 초점은
블로거뉴스에 노출이 되는것만 생각하고,
어느 글이 어떻게 많이 노출이 되는지만을 생각할뿐,
자신의 글이 어떤 책임을 가지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별 얘기가 없는것 같다.
포털에 노출이 됨으로써 엄청난 트래픽을 받게되고, 그로인해 생기는 책임은 어떻게 되는걸까.
4. 블로그의 파급효과가 커지면서, 작게는 한 개인의 권리를 침해할수도 있으며, 한 기업의 이미지를 망칠수도 있고, 애플의 경우처럼 엄청난 주가 손실과 이로 인해 주주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힐수도 있다. 신문기사의 경우에는 신문기자가 글을 쓰고, 편집자들이 확인을 거쳐서 글이 실릴테고, 책임은 물론 신문사에서 지며, 사과보도까지 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블로그는? 개인이 쓴 글을 개인이 출판한다. 책임은 블로거 개인이 지는건가? 이슈가 되어 파급효과를 주기는 쉽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정정 글이라도 쓰면 될까? 신문이나 뉴스야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노출이 되기 때문에 정정효과가 있을수 있으나, 블로그에 쓰는 정정글에 신경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5. 미디어 다음의 블로거뉴스는 제2의 언론이라고 할수있는 포털의 첫 페이지에 블로거들의 글을 뉴스처럼 싣고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금했는데, 마침 가입 페이지에 나와있었다.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법적 문제
책임은 블로거 자신에게 있다. 다만 편집판에 오른 기사의 경우에는 운영자의 편집에 따라 파생된 관리 책임은 미디어다음이 진다는 내용인데, 뭐... 어쨌든 글 자체에 대한 책임은 블로거에게 있다.
6. 자신의 글이 추천수가 낮다고, 메인에 노출이 안된다고, 블로거 뉴스의 추천기준을 알수없다고, 오픈에디터가 마음에 안든다고 투덜거리는 당신은, 당신이 쓴 글에 대한 책임을 질수 있는건가?
당신이 글을 잘 쓴다면 당신의 글은 많이 읽힐 것이고, 적절한 비판으로 언론의 균형을 잡을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글은 또한 한 개인을 무분별한 리플이 난무하는 포털의 일면에 노출시킬수도 있으며, 한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해 소송에 휘말릴수도 있고, 심하게는 누군가의 삶과 생명을 뒤흔들어 놓을지도 모른다.
많은 블로거들을 비판하는 글이라 괜한 욕만 먹는건 아닐지,
무엇보다도 내가 이렇게 글을 써봤자 누가 관심이나 가질까해서 글을 쓰고 올려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래서 이 글도 원래 올려야 했을 때보다 10일이나 늦어버린것 같다.
올블로그나 블로거뉴스에 글을 적극적으로 보내고 다른 블로그를 방문해서 열띤 토론을 벌이고 트랙백도 보내는 그런 활발한 블로거와는 거리가 먼 나지만, 블로거뉴스에도 송고해보고 트랙백도 보내보려고 한다. 욕을 먹거나 아예 무시당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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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망토
| 2007/06/01 14:23 | PERMALINK | EDIT | REPLY |오랜만의 글이 - 무겁네 그랴.
역시 사람 관심거리라는건 환경에 의해 바뀌는걸까?
웹 세계의 포스팅이라는걸 그닥 즐기지 않는 네가
그 분야에 대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는걸 보니,
역시 네 환경은 네게 적잖은 영향을 끼치는가보오. =)
하건
| 2007/06/01 15:49 | PERMALINK | EDIT |아무래도 매일 이런걸 접하다보니.. ^^;
nova
| 2007/06/01 14:36 | PERMALINK | EDIT | REPLY |그 책임이라는 것에 대해 관련 글을 쓴 적이 있어서 답글 겸 트랙백 걸었습니다.
하건
| 2007/06/01 15:49 | PERMALINK | EDIT |네, 감사합니다. ^^
근데 전 대중은 우매하다고 생각해서요...
비밀댓글 입니다
하건
| 2007/06/01 15:51 | PERMALINK | EDIT |네, 감사합니다. 이런글 쓰는게 익숙치 않아서 좀 떨려요 ㅎㅎ;
하건
| 2007/06/03 20:10 | PERMALINK | EDIT | REPLY |이 글은,
미디어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무려 101의 추천을 받았고,
(솔직히 오픈 에디터 다섯분과 일반 방문자 한분의 추천인듯;;)
올블로그에서도 세칸의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크게 노출이 되지는 않았으며, 방문자들도 200명 미만이다.
읽은 사람들도 피드백은 별로 없고...
역시 글은 타이밍이 중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