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야 <BUENA VISTA SOCIAL CLUB>을 들었다.
경쾌한 할아버지들의 음악을 들으며 하아, 또 쿠바인가.하고 생각했다.
처음은 두 띨띨한 형제가 말썽부리는 쥐를 보낸, 카스트로가 사는 반-미국의 나라였으나, 곧 알게된 체 게바라의 인생이 담긴 혁명의 나라로, 다음번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가인 데이빗 앨런 하비의 사진집 <CUBA>로 그 매력을 보여준 나라가 이번에는 음악까지 매료시키는구나.

중국을 여행하며 느꼈던건데, 사람은 돈이 많아서 행복하지는 않았다. 중국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것 같은 모습은 못봤지만, 적어도 우리보다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부러웠다. 다른곳을 여행한 형들에 의하면 라오스나 캄보디아처럼 더 못사는 나라일수록 행복하고 여유롭게 산다는 것.

쿠바가 가진 힘도 그런것이 아닐까. 비록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는 못해도 하바나의 뒷골목에서 시가를 문채 느긋하게 안락의자에 앉아 이런 음악을 듣고, 게바라를 추억하는 것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

그들의 행복을 다시 엿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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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네스물넷에서 <느린 희망>이라는 책 리뷰어 신청하면서 쓴글.

돼라돼라돼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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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ulse01.egloos.com pulse01 2006.08.03 04:13 신고

    그의 게바라에선 자본주의적 물질에 대한 욕망의 냄새가 난다.

  2. Favicon of http://hagun.egloos.com hagun 2006.08.03 09:20 신고

    윽;;

  3. Favicon of http://hagun.egloos.com hagun 2006.08.07 15:44 신고

    후후, 자본주의적 물질에 대한 욕망의 냄새가 나건말건 당첨됐다!!
    두번 응모해서 두번 다 됐으니 이거 엄청난 확률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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