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에 대한 찬사를 들은지 얼마나 되었을까. 아마 고등학교때 논술을 준비하면서 접했던 것 같다. 대충 요약된 내용만 흝어보고 넘어갔었는데, 오랜 시간이 흘러 드디어 이 책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우화의 형태로 되어있다. 누군가는 단순히 우화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지만, 아무래도 구소련을 비판하는 풍자가 깊게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꼭 소련이 아니더라도 공산국가는 대부분 이런 길을 걷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독재(왕권)을 벗어나 자유가 되었다고 기뻐하지만 군사정권이 생겨나고 민중은 점점 우매해지고 말 잘듣는 일꾼이 되어서 결국은 예전만도 못한 생활을 하게 되며 권력층은 민중이 벗어나고자 했던 바로 그 예전의 독재자가 된다.
우화의 형식으로 돼지, 개, 말, 양 등이 등장하지만 그 각자가 상징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모습과 너무도 흡사하다. 글을 읽다보면 단순히 구소련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어느곳에서나 볼수있는 우리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고전 읽기의 일환으로 읽으면서, 예전 논술에서 등장하던 동물농장이 도대체 어떤 소설인지 알수있었다. 그리 긴 소설도 아니고, 소련과 레닌, 스탈린을 모르더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접할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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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쯤에 책을 읽고 짧막하게 적어놓았던 후기입니다.
키보드로 옮기면서 수정하고 덧붙여 보려고 했는데 내용이 좀 민감한 문제가 될것같아서 그냥 끄적였던 내용만 썼습니다.
책을 읽고 후기를 꾸준히 쓰고는 있는데 여전히 읽은 책에 비하면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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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북클럽에 올렸던 글이고, 민감한 문제가 될것 같아서 쓰지 않았던 글의 내용은 군 내부의 문제였던것 같다. 이제 생각이 안나서 쓸말이 없네;;



동물농장

조지 오웰 저/도정일 역 | 민음사 | 2001년 02월

ISBN : 8937460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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